목차
요즘은 빅데이터가 유행이다 보니, 별의별 정보를 시각적으로 잘 정리해서 볼 수 있게 되는데요.
미국에는 덕후가 많은 것인지...
호기심 많은 인간이 많은 것인지 참 별 걸 다 만들었네요.
1960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각 주에서 가장 많이 지어진 이름을 지도에 나타냈는데요.
미국도 유행에 민감한 것인지, 1960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여자 영어 이름은 Mary로 미국이 마치 마리의 나라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1962년에는 Lisa라는 여자영어이름이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급기야 1965년부터는 미국의 여자 영어 이름은 모든 주에서 Lisa가 가장 인기 있는 예쁜 여자 영어 이름으로 등극합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다는 것은 당시 미국인들은 Lisa가 제일 예쁜 여자영어이름이라 생각했겠죠?
출처 : http://jezebel.com/map-sixty-years-of-the-most-popular-names-for-girls-s-1443501909
60년대를 풍미한 Lisa의 여자 영어이름 뜻은 Elizabeth의 축약형 이름으로 Elizabeth 영어 이름의 뜻은 "신을 위해 봉사하는 여인"이라는 군요.
Lisa 중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은 뭐니뭐니 해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Mona Lisa 죠.
Mona의 뜻은 아이리쉬 말로 MUADHNAIT의 영국식 표현인데요.
MUADHNAIT는 "little noble one"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mono, 즉 "one" 하나라는 뜻이 되죠.
Mona lisa라는 여자 영어이름은 "하나의 신을 위해 봉사하는 여인" 혹은 "신을 위해 봉사하는 단 한 명의 여인"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해석하든지, 중세 천주교의 영향이 막대하던 이탈리아에서 다빈치 다운 모델 선택이라 하겠네요.
이런 영어 이름의 뜻이 궁금하거나, 유래와 사용지역 등 이름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자료는 Behide the Name이라는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Lisa의 정보는
http://www.behindthename.com/name/lisa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60년대를 풍미하던 Lisa의 시대는 갑자기 1970년에 Jennifer에게 여왕의 자리를 뺐기게 됩니다.
1970년대는 Jeniffer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70년대 전체와 80년대 중반까지 통틀어 Jennifer의 장기집권의 시대가 열립니다.
Jennifer는 Gwenhwyfar(기네비어)의 영어 채택 형태의 단어입니다.
기네비어는 아더왕의 마누라인 기네비어 왕비가 유명하죠.
기네비어의 뜻은 공정,흰색, 부드러운 이라고 합니다.
제니퍼의 시대도 1984년으로 끝나고, 1985년부터는 Ashley와 Jessica이 미국 여자 영어 이름의 세계를 양분합니다.
제시카는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애슐리는 미국의 동부로 양분해서 지배합니다.
1990년까지 박빙을 펼치던 제시카와 애슐리의 각축은 서서히 애슐리 쪽으로 기울어 갑니다.
하지만 제시카 측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가
90년대 중반 미국인들은 다양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더 이상 제시카와 애슐리로 나뉘지 않고, Emily, Samatha, Madison, Hannah 등이 득세 합니다.
가만... 그러고 보니... Ashley Madison은 많이 낯이 익군요.
애슐리 매디슨은 불륜조장 사이트로 유명한 데이트 사이트죠.
애슐리 매디슨의 카피라이트가 "바람피우세요"죠.
애슐리의 뜻은 "달콤한 꿈"이에요.
Madison은 "son of MAUD"로 MAUD의 아들이라는 뜻이죠.
MAUD는 matilda고요. 마틸다는 독일 이름 Mahthildis에서 왔어요.
Mahthildis는 "strength in battle"라는 뜻이래요.
애쉴리 매디슨…"달콤한 꿈, 전투에서의 힘?" 이상한 이름이군요.
어쨌든 제니퍼와 애쉴리의 양분 시대가 막을 내리고 Emily가 득세를 합니다.
하지만, 이전 시대처럼 완전히 통일을 이룩하진 못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에밀리라는 영어 이름의 뜻은 "열심인"이라는 뜻인데…
통일은 못 이뤘군요.
매디슨이 세력을 넓혀 가면서 점령 주의 수로는 매디슨이 앞선 듯 보이네요.
2000년 초에 Emma가 득세합니다.
엠마의 뜻은 "모두를 아우르는 전부"이라는 뜻이네요.
2008년 드디어 emma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으로 등극합니다.
하지만 Olivia라든지, ava, isabella 같은 이름도 못지않군요.
아니나 다를까, 2009년엔 Isabella가 득세를 합니다.
이사벨라의 뜻은 "신의 약속"이라는 뜻입니다.
더 이상 21세기에 들어 선 뒤로는 장기 집권에 독재는 힘들어지는군요.
2011년 이사벨라는 Sophia에게 밀려납니다.
Sophia의 뜻은 "지혜"입니다.
한국에서도 말자, 숙자 이런 이름이 시대를 풍미하다가, 지연, 현지, 현정 이런 이름을 거쳐서 예슬, 이슬 같은 이름이 득세하듯이.
시대별로 유행하는 이름이 있다는 게 참 재밌네요.
'기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예지 기상캐스터 인스타그램 사진, 나이 (0) | 2020.12.30 |
---|---|
시즌2 마지막회 너의목소리가보여 이재훈편, 대치동 가위손 이원탐 헤어디자이너, 삼천포 너목보 전상근, 아수라백작 너목보 이상호 실력자. 사이버가수1호 류시아 너목보 김선우 레이싱 모.. (0) | 2020.02.17 |
내방의 품격 전문가 정재엽 뷰티인사이드 가구 키레클린트 대표, 이길연 디자인 파트너 길연 대표. 내방의품격 양미라 집. 방스타 오블리 웨인스코팅 셀프시공 블로그 포스팅. (0) | 2019.12.16 |
포천 로컬푸드 산채움 세척 곤드레밥 짓기 (0) | 2019.09.07 |
6월5일 2019 세계환경의 날. (0) | 2019.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