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만화카페 놀숲 완존 괜찮움!

2018. 10. 10.

아이 생일이라 아이 생일잔치를 만화카페에서 열어주었다.

어차피 집에서 음식 시켜 먹일 것도 아니고 집에서 시끄럽게 떠들게 두느니 만화도 보고 게임하고 싶으면 게임하라고 만화카페에 몰아넣었다.

친구들은 조용한데 우리 애만 들떠서 목청이 크고 시끄럽다.

주의를 줘도 그때뿐이다.

이 녀석은 지 친구들하고 있으면 어미 아비도 못 알아보기 시작한다. -_-;;;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게 보인다.

아무튼 집 근처의 만화카페보다 조금 멀지만 발산역 놀숲으로 애들을 실어 나르느라 차 2대가 다 동원됐다.

게다가 어제 아내와 둘이서 이미 답사도 다녀왔다.

일반적인 만화방과 차별되게 만화카페라고 부르는 이유가 음식과 커피 덕분인 것 같다.

음료 가격은 일반적인 저렴한 카페 수준의 가격인데, 맛도 괜찮다.

과자에 라면 정도가 아니라 제법 요리다운 요리도 나온다.

물론 음식 모형과 100% 똑같지는 않다.^^;

더 나은 음식도 있다.

요즘 만화카페 추세처럼 벙커형 미니룸들도 있고, 평상형 테이블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마음에 드는 점이 마블 코믹스가 제법 많다는 것 때문이다.

마블 코믹스는 만화답지 않게 진도가 잘 나가지 않긴 해도... 읽다 보면 몰입되는 만화지 않은가!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괜찮다.

다음 달에 청라로 이사를 가는데, 청라에도 있나? 검색해 보니 다행히 청라 놀숲 점도 있다.

체인이니까 비슷비슷하겠지!

건물 주차장 주차요금이 꽤 비싼 편이다.

하지만 만화카페 이용시간만큼 주차비를 지원해주니까 이득이랄까?

잠깐? 근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만화 보는데 기본 1시간 3천 원. 3시간에 9천 원인데 주차비가 17000원이다. -_-;;;????

어찌 되었든 주차권을 꼭 받도록!